문화예술공과대학 건축학과의 교육목표는 '공학과 예술이 융합된 새로운 미적·산업적 가치를 창조할 수 있는 통섭형 인재양성’을 추구하는 문화예술공과대학의 교육목표, 더 나아가 ‘실사구시형 창의·협동 인재’ 양성’하고자 하는 강원대학교의 교육 목표와 인재상에 그 근본 가치를 공유한다. 아울러 강원대학교 건축학과만의 특성화 교육목표를 설정함으로써 차별화된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목표를 설정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건축학과에서는 환경(Environment)과 사회(Society)의 다양한 분야를 통합하여 도시와 건축(Architecture)을 창조하는 '융합형 건축가의 양성'을 교육목표로 한다. 교육목표의 실천 방향은 다음으로 요약된다.
건축학과의 프로그램 세부 교육목표는 다양한 분야의 이론을 도시 건축 디자인에 융합하는데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건축학과가 지향하는 ‘융합형 건축가 양성‘ 교육목표는, 지난 45년간 강원대학교 건축학과의 교육 경험과 기존 목표인 ‘Green Architect 양성’의 연속선 상에서, 기후와 사회변화의 위기에 대응함이다. 따라서 기존 친환경 교육은 유지되고 강화된다. 역사, 사회, 문화, 예술, 테크놀러지 이론 교육은 각각의 전문성을 강조하되 다양한 융합의 가능성에 초점을 맞춘다.
르 꼬르뷔제의 ‘브리즈 솔레이유’는 친환경 기능, 콘크리트 구조, 미학적 비례를 갖는 요소, 건축 매스를 리듬으로 구획하는 역할과 동시에 근대건축의 주요 언어로도 볼 수 있다. 분리된 하나의 요소가 아닌, 건축이 통합된(Integrated) 하나의 완결체로 인식됨을 보여주는 사례다.
건축 교육은 전문영역의 분리, 결과를 향한 선형 구조가 아닌, 다채널의 융합 과정에 가까워야 한다. ‘융합형 건축가의 양성‘ 교육은 방대한 지식의 습득보다, 이들 사이의 적절한 관계 (Relationship)를 설정하고, 조율(Coordination)하는 건축가 본연의 역할에 집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