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NGWON NATIONAL UNIVERSITY
무한 열정으로 꿈과 희망을 실현하는강원대학교 건축학과
Welcome to Kangwon National University, Department of Architecture.
[안내]2025-1학기 KNU-SOS 장학생 선발 계획 안내
2025-1학기 KNU-SOS 장학생 선발을 붙임과 같이 알려드리니, 경제사정 곤란 등으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가. 신청기간: 2025. 3. 7.(금) ~ 6. 20.(금) ※ 상시 접수 및 매월 1회 선발 나. 선발대상: 경제사정 곤란으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학생 중 장학사정관의 추천을 받은 자(정규학기 내에 동일유형으로 2회 신청 가능) 다. 장학금액: 100만원(생활비 보조) 라. 선발절차 장학신청 (학생) ⇨ 학생 면담 및 추천 (장학사정관) ⇨ 장학생 선발 (장학금운영위원회) ⇨ 장학금 지급 (학생과) 추천서 서식(붙임1) 및 증빙서류 구비 후 장학사정관 면담 서류 검토 및 학생 면담 후 추천서 작성 장학생 선발 장학금 지급 장학사정관 면담 후 장학신청서에 서명 또는 날인 필수, 면담자가 장학사정관이 아니거나 서명 또는 날인이 허위로 확인될 경우 해당 학기 모든 교내 장학금 미지급 ※ 장학사정관: 단과대학 부학장, 학과(부)장, 학과(전공) 주임교수, 학생부처장, 학생과장
[안내]2025-1학기 재학생 등록금 2차 추가납부, 수업연한초과자 등 납부기간 안내
2025학년도 1학기 수업연한초과자, 학사학위취득유예자, 재학생 등록금 미납자에 대한 납부기간을 다음과 같이 알려드립니다. 가. 납부대상: 수업연한초과자, 학사학위유예자, 재학생 중 등록금 미납자 나. 추가납부 일정 차수 납부기간 수납기관 비 고 수납은행 신용카드 2차 추가납부 ‘25.3.12.(수) ~ 3. 14.(금)16시 신한, 농협 농협 (NH채움, 농협BC) • 학교 홈페이지 일정 게시 (공지사항) • K-피드, SMS 알림 ※ 등록금 미납자 중 분할납부자는 계좌이체만 가능(카드결제 불가) 다. 납부방법 - 고지서: 고지서 출력 후 은행 방문하여 납부 - 인터넷뱅킹: 은행 홈페이지에서 가상계좌로 납부 - 카드결제: 농협은행 사이트 이용
[안내]공용 소프트웨어(Adobe, SPSS) 클라우드 자율 실습실 사용 안내
정보화본부는 학내 불법 소프트웨어 사용을 예방하고 수량이 제한된 공용 소프트웨어를 공동 사용하기 위하여 클라우드 기반의 자율 실습실*을 구축하였습니다. * 클라우드 PC에 라이선스 인증이 완료된 소프트웨어(Adobe, SPSS)를 설치하여 언제 어디서나 사용 가능 이에, 클라우드 자율 실습실 사용방법을 다음과 같이 알려드립니다. 가. 사용 대상: 학내 구성원 전체 나. 접속 방법: K-Cloud 로그인 → Quick Menu → “클라우드 자율 실습실” 클릭 다. 실습실 현황 구분 Adobe 실습실 SPSS 실습실 일반 실습실 설치된 소프트웨어 공통 MS 365(Excel, Powerpoint 등) 및 한컴뷰어 특징 Adobe 제품군 (Acrobat, Photoshop 등) 통계프로그램(SPSS) ※ SPSS Amos 제외 - 라. 문의 사항 - 클라우드 자율 실습실: 지능정보인프라팀(☎ 250-7727) - 공용 소프트웨어(Adobe, SPSS, MS 365): IT서비스팀(☎ 250-7711~4)
2023 건축전
제44회 건축전 * 일시 : 2023.06.20(화) - 06.25(일) * 장소 : 강원대학교 제1미술관 전시실 * 개막식 : 2023.06.20(화) 14:00
[2023 건축특강 02] 김수영 숨비건축사사무소 대표
[2023 건축특강 02] 김수영대표님 ---------------------------------------------------------------* * 2023 초청강연 시리즈 02 * 일시 : 2023.05.25(목) 16:00~18:00 * 장소 : 공과대학1호관 001호 사이버랩실 * 주제 : fundamental questions * 강사 : 김수영대표님(숨비건축사사무소 대표) ---------------------------------------------------------------*
[2023 특강] 이재수 전 춘천시장님
[2023 건축특강 01] 이재수 전 춘천시장님 ---------------------------------------------------------------* * 2023 초청강연 시리즈 01 * 일시 : 2023.04.10(월) 16:00~18:00 * 장소 : 공과대학1호관 001호 사이버랩실 * 주제 : 전환의 새길, 건축에서 찾다 * 강사 : 이재수 전 춘천시장 ---------------------------------------------------------------*
학위논문제출 자격 전공시험(대학원)
2025.03.04 ~ 2025.03.13
학위논문제출 자격 외국어시험(대학원)
2025.03.14 ~ 2025.03.14
박사학위청구논문 심사신청(대학원)
2025.03.24 ~ 2025.04.04
[2023년도-제 44회 건축전] 조영우
오염된 땅, 용산공원의 미래와 땅의 건축 조영우 공공정화구역 서울 한복판에 있었지만 우리의 땅이 아니었던 용산 미군기지 부지는 용산공원이라는 이름으로 140년 만에 우리에게 반환되었다. 오랫동안 환경오염의 사각지대였던 탓에 반환된 용산공원은 유류를 비롯한 각종 오염물질로 뒤덮여 전체 부지의 일부만 사용할 수 있으며 앞으로 오염지대의 복원을 위해 많은 시간과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렇게 불완전한 상태로 반환된 땅을 우리는 어떻게 대해야 할 것인가? 건축은 땅으로부터 시작된다, 건축은 땅 위에서 존립한다. 건축이 본래의 모습을 잃어서 기능하지 않은 역설적 장소가 되어버린 땅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이 프로젝트의 궁극적인 목표는 건축이 잃어버린 땅의 기능과 역할을 대신하고 회복하는 것에 있다. 땅은 본래 위계가 없고 불특정적인 공간이기 때문에 특정한 프로그램을 갖는 공간, 즉 사람들이 특정한 목적을 갖고 찾아오는 공간이 되어서는 안 된다. 이 땅은 공공성을 지닌 유동적 공간으로서 용산공원의 일부로 존재해야 한다. 본 프로젝트에서는 140년 만에 우리에게 돌아온 오염된 땅의 원복 과정을 보여준다. 오염지역의 토양이 정화되어 우리에게 돌아오는 일련의 과정은 용산공원이라는 이 땅의 장소성과 역사를 일깨워 준다. 정화되고 있는 땅의 모습을 봄으로써 이곳이 본래 어떤 장소였는지. 어떤 역사가 있었는지에 대한 사고를 유도한다. 이 과정은 용산공원이라는 땅과 시민들이 140년 만에 다시 관계를 맺는 시작점으로 작용한다. 따라서 오염지역을 차단한 뒤 수년간의 정화 작업 후 다시 개방하는 방식이 아니라 ‘땅이 정화되어 원복 되는’ 일련의 과정을 시민들이 같이 경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오염지역이 정화되는 과정을 담는 이 공간은 기본적으로 공공성에 기반한 공원과 같은 성격을 갖는 건축물이다. 이 건물은 용산공원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행태들을 수용할 수 있는 장소로서 기능하기 때문에 사용자들은 건물을 매개로 땅, 공간과 다양한 관계를 맺게 된다. 즉 건물을 통해 땅의 물리적 원복과 장소성의 원복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람들의 경험과 행태들이 공유될 수 있는 공공공간을 제안한다. 현재의 용산 미군기지의 현황과, 기존 제안된 용산공원 설계안에서는 고려하지 않았던 ‘오염’이라는 레이어를 반영한 용산공원 계획안이다. 이미 용산공원 계획안에서 제안되는 것 처럼, 보존되어야 하는 문화적 가치가 있는 건물들을 수용하고 남산에서부터 한강까지 연결해주는 녹지축을 중심으로 구성하였다. 크게 문화, 레크레이션, 녹지공간으로 구성되어있으며, 사이에 존재하는 오염부는 여러 도시의 축과 공원의 구성방식에서 방해요소로 작용하게 된다. 그저 오염구역으로 인지해 격리시키는 방식이 아닌, 오염부가 어떠한 모습으로 시민에게 다가와야 하며, 용산공원에서 어떠한 모습으로 공존할 수 있는지 제안하고자 한다. PHASE 01. 오염과 땅 용산 미군기지는 각종 유류와 오염물질로 뒤덮여 있다. 단기간에 이루어진 오염이 아닌 장기간에 여러 물질들의 배출로 인해 여러 종류의 오염물질이 땅 속에 자리잡고있다. 때문에 오염에 대한 정화법 또한 각각 구역에 따라 달라진다. 첫번째 과정은 정화가 이루어져야 할 구역을 특징짓고, 그 정화법이 어떠한 공간을 요구하는지 탐색한다. 그 뒤에는 특정한 지역, 즉 땅의 지형과 그 흐름에 알맞게 건축이 이루어지는 구역을 특정화한다. PHASE 02. 땅과 공공성에 따른 프로그램 설정 본 프로젝트는 기본적으로 공공성에 기반한 공원과 같은 성격을 갖는 건축물이다. 땅, 즉 지면에서는 기본적으로 비영역적이며 특정적인 부분이 없기 때문에 특정적인 프로그램이 들어가도 땅의 공공적인 특성을 잃지 않는다. 반면 어떠한 특정한 높은 레벨에 있는 영역은 얘기가 달라진다. 물리적으로 만들어진 특정적인 영역 때문에 프로그램 마저 특정적이 되어버리면 그저 기능적인 공간으로 변모할 수 있다. 때문에 높은 레벨로 갈 수록 그 공간은 불특정적인 공공적인 프로그램들로 구성된다. PHASE 03. 건물의 완결 공공적인 프로그램이 입혀진 건물은 오염 정화구역부터, 레이어링 되는 루프까지, 여러가지의 레이어로 구성되어있다. 여러가지 요소, 여러가지 프로그램들을 지닌 요소들이 겹쳐있고 여러 관계를 이루기 때문에 실내공간 또한 다층적이고, 비경계적인 수많은 대공간들로 이루어져 있다. 이러한 공간은 용산공원에서 일어날 수 있는 수많은 공공적인 행태에 대한 건축적인 반응이 나타난 결과일 것이다.
2023-10-17
[2023년도-제 44회 건축전] 김은지
LinkScape : Community Bridging in Creation of a Collaborative Society 김은지 장애인,저소득층,노인,아동과 같이 경제,교육,사회적 인식 등등 여러 방면에서 고립되기 쉬운 사회적 취약계층은 빈곤의 대물림을 겪곤 한다.이들은 반지하나 옥탑방 같은 열악한 주거환경에 처하게 되는 경우가 허다하며,결국 사회적으로 더욱 고립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치닫는다.이러한 악순환은 그들이 삶을 쾌적한 환경에서 스스로 영위해 나가는 것을 불가능하게 한다.따라서 우리는 이들이 빈곤의 고리를 끊고 다른 사람들의 경제적,물리적 도움 없이도 스스로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주거커뮤니티를 조성할 필요가 있다. 다양한 유형의 취약계층이 타인의 도움 없이도 그들의 삶을 지속적이고 주체적으로 영위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마을공동체를 제안한다.그들을 위한 복지/커뮤니티 시설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이고 기존 주거지를 이탈해 새로운 지역으로 이주시키는 것이 아닌,그들이 살고 있던 터전을 보존하면서도 그들끼리의 연대를 강화할 수 있는 새로운 프로그램과 건축적 장치를 통해 이웃 주민이 곧 서로의 보호자가 될 수 있도록 주어진 환경을 개선한다. 성곽길의 가파른 계단,시장 속 쪽방촌,봉제공장의 작업공간으로부터 침범되는 가정집 등 다양한 상황의 열악한 주거환경과 낙후 주거시설로 가득한 창신동에 사회취약계층 주거 기반 마을공동체를 제안한다.서울의5대 쪽방촌이자 저소득층 근로자들의 주거지역으로 낙인찍힌 창신동에새로운 주거 커뮤니티 인프라를 제공함으로써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것뿐만이 아니라 창신동 주민들과 마을 밖 사회와의 지속이 가능한 연결고리를 부여한다. 대상지 남쪽으로는 명동,방산시장,광장시장,동대문시장,평화상가를 잇는상업지가 청계천과 평행하도록 존재한다.남쪽을 제외한 대상지 사방으로는 주거구역으로 같은 용도로 구분되지만 성곽으로 인해 단절되어 있으며 이에 따른 주거형태 차이를 보인다.창덕궁과 종묘는 성곽과 평행하게 남북축을 이루어 주거지를 분절할 뿐만 아니라 교통과 도로체계도 단절한다.따라서 다른 지역에 비해 주거 인프라의 발전이 다소 어렵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다양한 경계들이 생겨나고 그 기점은 사회적으로 중요시되는 가치가 변화할 때이다.여기서 고려해야 할 중요한 가치들이 무시되기도 하면서 사회적 문제들을 야기하기도 한다.창신동을 이러한 충돌들과 각 시대별로 다양한 가치변화,충돌로 인한 경계들이 혼재되어 어지러운 동네이다. 시간이 흐를수록 사회구성원의 유형은 다양해진다.계층의 다양화는 여러 유형의 경계를 만들어 내며 이는 사회적 이슈를 만들어내기도 한다. 따라서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이러한 경계들을 분류하고 재연결하고 재조합하는 과정으로 낙후지역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불평등 문제를 해결하려는 시도를 했다. 기존의 시설은 관리자와 피관리자들로 주체들이 명확하게 구분이 되는 구조였다 이태까지 도움을 받는 이였던 사람들이 주체로서,새로운 역할의 사회 구성원으로써 재탄생한다면 어떨까하는 생각에서 시작한 자생하는 마을 공동체로써의 창신동을 제안한다. 근대 이후 산업화에 의한 도시인구의 증가와 도시공간의 확장,그리고 그에 대응하는 도시구조의 무분별한 개편은 도시외곽에 존재하던 경계(Edge)요소를 도시내 부로 유입시킴과 동시에 도시내부에 개발에 의한 수많은 경계(Edge)요소를 생성시켰다.당시의 도시구조개편은 구획별에 의한 단편적 개발로 주변과의 조화,관계를 무시한 채로 단기간에 이루어졌고,그로 인해 생성되는 도시의 부분들은 독립적으로 존재하게 되어 도시는 연속성을 가지지 못한 채로 분화된 발전을 지속 하게 되었다.이러한 도시의 확장과 도시구조의 개편 속에 생성된 경계(Edge)는 도시공간에서 주변과는 무관하게 특정 영역을 분할/고립시키는 역할을 함으로 써 도시구성에서 단절적 장애요소로 작용하게 되었다.그렇기 때문에 현대도시에 존재하는 수많은 경계(Edge)요소 중에 대다수는 도시에 존재하는 영역의 특성을 일정하게 유지시키는 역할은 하지만 그 단절적 성격에 의해 영역간의 자유스런 흐름을 막아 도시공간 의 연속적 구성을 저해하는 부정적인 요소로 작용한다.이러한 단절적 경계(Edge)는 도시를 세분화하고 분화 된 도시공간의 차별적인 발전의 원인으로 작용하며,그러한 도시발전에 의한 현대도시의 연속성의 결여,질서의 부재는 우리들에게 도시를 단순한 무질서하고 복잡한,파편화(fragmented)된 부분들의 집합으로 인식하게 한다. 도시공간(Urban space)의 연속성을 위한 경계(edge)의 제안(당인선 폐션부지의 단절적 경계 극복을 중심으로) 건국대학교 건축전문대학원 최승호2003 창신동은 현재 성곽,쪽방촌,봉제공장,아파트단지 등등 시대별로 각각 다른 특징을 가진 건축간의 경계선이 뚜렷한 상태이다.이렇게 파편화된 부분들을 각 영역 간의 공간적인 연계를 이룸으로써 독특한 장소성을 부여하고자 한다. 가파른 경사의 낙산성곽길과 봉제공장,그리고 낙후주거지와 좁은 골목길.대상지의 특징을 각각의 도시 레이어로써 존재한다.이들의 중첩은 곧 창신동만의 독특한 도시적 특성을 형성한다. #LAYER 01.경사지 대상지인 창신2동은 낙산성곽길을 포함한 급경사지 위에 위치한 마을이다.동대문역,혜화역과 인접하여 관광객 혹은 외부인들의 출입이 잦으며 북쪽의 낙산공원과 연결되어 가파른 등산로를 형성한다. #LAYER 02.성곽 조선시대 형성된 낙산성곽은 창신동의 랜드마크이다.인근 흥인지문과 낙산공원 그리고 이를 연결하는 성곽길은‘성곽마을’로써의 창신동의 아이덴티티를 형성한다. #LAYER 03.도로 창신동은 좁고 가파른 골목길들이 많은 것으로 유명하다.봉제업의 특성상 빠른 배달과 타 공정 업체까지의 전달이 중요한 관계로 오토바이의 통행량이 많은것이 특징이다.좁고 가파른 골목길을 누비는 오토바이로 인해 보차분리가 되지 못해 주거환경의 열악화까지 이어진다. #LAYER 04.재래시장 및 상업구역 대상지인 창신2동의 동쪽으로는 창신골목 시장이 위치한다.이 시장에는창신동 주민,외부 상인들, 최근에는 외국인 노동자들까지 다양한 유형의 주민,사람들이 분포하는 지역이다.마을 내부로 이 상업시설의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LAYER 05.봉제공장 동대문의 패션상가와 인접한 창신동은 가내수공업 형태의 봉제공장이 다수 분포한다.이들은 곧 주거와 밀접한 관계를 맺으며 주거환경을 열악하게 만드는 주범이다. #LAYER 06.주거 저층부의 봉제공장과 연결된 노후된 주거시설들은 창신동의 가장 대표적인 주거형태이다.쪽방,고시원을 제외하고 가장 흔하고 열악한 주거 환경을 차지한다. 현재 창신동에 존재하는 주거형태에는 크게4가지 유형이 있다.급경사지 위에 존재해 거동이 불편한 노인,장애인들은 접근이 어려운 경사지 주택,쪽방과 노후주택들이 밀집한 블록의 중앙에 위치해 접근로가 마련되지 않은 주택,봉제공장의 작업공간과 주거영역이 혼재되어 열악한 주거상황을 보이고 있는 유형,화장실이나 부엌 같은 기본적인 주거 인프라가 갖춰지지 않은 경우로 나뉜다. 목표#1.주거환경의 개선 앞서 제시한 주거현황의 유형에 따른 해결 전략으로“CUBIC”이라 명칭한 수직동선을 추가하는 방법을 이용했다.이CUBIC에는 접근로가 마련되지 않은 주거를 위한 수직동선과 로비공간을 마련한TYPE 1.단일형과 길에서 주거 영역으로 진입하는 사이공간을 이루는 슬로프나 계단이 추가된TYPE 2.가로형,마지막으로 단일형의 수직요소에 수평적 요소(INCENTIVE AREA)를 추가함으로써 인근 주택들의 소규모 커뮤니티 군집공간을 창출한TYPE 3.수평요소 결합형이 있다. 목표#2.커뮤니티 공간의 확충 창신동의 부족한 커뮤니티 공간을 창출하기 위한 여러가지 전략으로 주민들과 외부인들이 모두 통행하는 중앙 가로에 면한 포켓공간에서부터 주거영역으로 연결되는 가로형CUBIC,블럭 중앙의 소규모커뮤니티와 가로가 연결되는 틈새공간,블록 내부에 위치해 인접한 건물의 주민들만이 이용하는 소규모 휴게공간까지 위계에 따라 단계를 나눠 각각 다른성격을 가지는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을 설정하였다. 목표#3.지역커뮤니티 활성화 주거환경의 개선 뿐만이 아니라 창신동만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마을 밖 사회와의 지속가능한 연결고리를 부여하기 위해 신축 지역 커뮤니티를 계획하였다.주민생활지원센터와 체육센터,저소득층 혹은 장애인,아동,청소년 같은 취약계층의 자립을 위한 일자리 교육실,성곽길 방문객들을 위한 쉼터와 카페,봉제공장 촌으로써의 특징을 강조하기 위한 헌옷 기증관과 패턴 공모장 등의 다양한 이용자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지역 커뮤니티를 계획하였다. 목표#4.단절의 극복과 위계의 형성 조선시대 낙산성곽으로 인한 교통 인프라의 단절과 각종 주거 인프라의 부재,지역 주민간의 교류의 단절 등 여러가지 단절을 겪고 있는 창신동을 연결하는 과정으로 성곽 방문객,의류업 종사자들 등 외부인들까지 모두 접근 가능한 낮은 위계의 가로공간부터 높은 위계의 마을의 주거 전용 소규모 커뮤니티까지 규칙성을 가진 연결 방법을 적용한다. 벽은 이로 인해 분할되는 두 구역을 분할하곤 하지만벽과 평행한 두 구역의 경우‘연결’하는 요소로써 이용될 수 있다.이 점을 이용하여 마을 곳곳의 크고 작은 커뮤니티 공간을 연결하는 마을의 네트워크 요소로써 작용한다. 벽을 설치함으로써 주거 영역의 프라이버시를 강화할 수 도 있으며 커뮤니티 공간끼리의 연결성을 강화할 수도 있는 복합적인 기능의 요소로써 기능한다. # 1.마을 입구 마을의 중앙가로를 가로지르는 브릿지형 커뮤니티를 조성해 마을의 입구성을 부여한다. # 2.봉제 커뮤니티 봉제공장이 밀집되어있는 주택형 공장밀집 구역에 소규모 군집 커뮤니티를 조성한다.인접한 주택의주민들과 봉제공장 노동자들이 이용가능한 외부의휴게공간으로 구성되어있다. # 3.성곽마을 커뮤니티 급경사지에 위치한 주택들에 대한 접근성 개선방안.경사지 중간에 단일형 큐빅들의 추가로 생성된공간을 인접 주택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공유마당으로 채워진다. # 4.어린이 놀이터 창신동에 부족한 아동과 청소년들의 공간이다.취약계층으로 분류되어 방치되는 어린이들을 위해 가로의 포켓공간을 어린이 놀이터로 꾸며 조성하였다.봉제공장 노동자들의 아이들,주변 학교의 청소년들의 놀이공간으로 이용된다. # 5.길거리 갤러리 Green Layer를 추가한 가로에 패턴공모전 혹은 의류 작품전시 쇼케이스를 설치한다.주민들이 마을 디자인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하게 함으로써 창신동의 정체성을 공고히 한다. # 6.시니어 라운지 노인인구 비율이 높은 창신동이지만 그들의 공간은 턱없이 부족하다.가로에 면한 포켓 공간에 시니어 라운지를 조성해 가로와 집 중간 지점에그들의 공간을 형성한다. # 7.창신 스카이워크 지대가 가장 높은A블록에 단일형 큐빅을 나란히 세워 전망대로 형성한다 마을의 전경이 내려다 보이는 지점으로 관광명소로써 기능한다. # 8.공유 모빌리티ZONE 좁은 골목을 누비는 오토바이들로 보행환경이 위협받고 있으며 이는 곧 주거환경의 열악화로 이어진다.이를 개선하기 위해 공유 모빌리티 존을 추가해 오토바이 통행량을 줄이고 주차공간을 확보한다. # 9.창신STAGE 가로형 큐빅과 대계단이 가로와 맞닿아 있도록 해 길 자체가 무대공간처럼 이용된다.평소에는 주민들의 통행하는 공간으로 쓰이지만 특정 이벤트 상황에서 마을 축제의 공연장,버스킹 마당으로 이용된다. # 10.만남의 광장 마을의 입구와 봉제공장 블럭의 소규모 커뮤니티 사이에 만남의 광장을 조성한다.마을에서 가장 큰 오픈스페이스로 작용한다. # 11.마을 텃밭 마을의 부족한 녹지공간을 보충할 뿐만이 아니라 새로운 커뮤니티 시설의 외부공간을 주민들을 위한 마을 텃밭으로 꾸며 창신동의 거대한 공유 마당으로써 역할하도록 한다. 1.POCKET SPACE 부족한 마을 쉼터.블록 중앙을 비워 형성한 주거전용 소규모 커뮤니티는 인접 주택거주자들로 이용자들이 한정되지만 가로에 면한 포켓공간은‘가로’의 성격을 더 크게 갖는 높은 범위의 사용자층을 지닌 공간이다. 2.CUBIC 마을의 주거 영역까지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장치로 추가된 큐빅은 블록 중앙이나 가로에 면하도록 위치해 가로-집 사이의 연결 혹은 완충공간으로 작용한다.인접한 몇 채의 주택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공유 스페이스로 퍼블릭한 마을 가로와 프라이빗한 주거영역의 중간 성격의 커뮤니티 공간이다 3.GREEN LAYER 차도-보행로 사이에 녹지 레이어를 추가함으로써 부족한 녹지공간의 충원 및 보차분리 효과를 가져온다.이와 함께 마을주민과 외부인 모두가 이용가능한 휴게공간과 전시공간을 추가해 주민들이 직접 디자인할 수 있도록 한다.
[2023년도-제 44회 건축전] 박지원
원초적 미래: 바다와 밭과 해녀 박지원 건축의 변화는 건물을 짓기 위한 구축법의 발달과 함께 하였다.돌은 조적벽이 되었고,나무는 기둥과 보가 되었듯이.하지만 물질과 구축의 관계를 넘어 특정집단의 지리학적,문화적인 요소는 물론 정신적,역사적인 요소 등을 통해 비로소 건축은 지역성과 정체성을 가지는 존재가 된다고 생각한다.이처럼 인류는 건물을 지으면서 집단의 문화와 환경을 대변하는 건축행위를 지속해왔다.그러나,오늘날 우리는 근대 이후 국제주의 건축의 합리성 아래에 지역성과 정체성의 상실을 경험하고 있다.특히 제주도와 같이 섬이라는 지리적 환경에서 해녀문화의 건축은 근대화와 함께 완전한 정체성의 상실을 겪어왔다.이에 더해,가속되는 인력난은 그들의 환경적,사회적 역할을 위태롭게 하였고,무형으로 남아있던 정체성마저 희미하게 만든다.제주의 해녀문화는 현재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건축이 필요하다. 제주도에서 해녀촌은 살아가는 방식이 구축법으로 발전되어왔다.화산섬인 제주도의 밭을 일구는 과정에서 얻은 화산암을 쌓아 바람을 막고 불을 피우는 해녀문화의 상징적 공간인‘불턱’을 만들었고,이는 곧 그들의 정체성이 되었다.하지만 현재의 해녀촌은 그들이 살아가는 방식이 배제된 채 영역만을 나타내고 있다.때때로 우리는 집단의 정체성을 되찾기 위해 건물의 완결된 피상적 모습으로 과거의 정체성을 재현하고자 한다.그러나,제주도에서 해녀문화는 박제된 과거의 대상이 아닌,현재의 살아가는 방식이다.따라서,현재 해녀문화의 작동방식은 곧 새로운 해녀촌의 구축법으로 이어져야 한다.물질의 구축법과 살아가는 방식의 밀접한 관계는 새로운 정체성으로 드러난다. CaCO3+ Heat → CaO + CO2↑ CaO + H2O → Ca(OH)2 Ca(OH)2+ CO2→ CaCO3+ H2O↑ 해녀촌은 바다와 밭의 일부로서 존재한다.애월읍 하귀2리의 해녀촌은 해안선을 따라 바다와 밭 사이에 위치하는 장소성을 가진다.어업에서 농업으로 이어지는 물질적 흐름에 의해 중간지점인 해녀촌이 작동해야 한다.따라서,건물은 해녀들의 어업에서 발생하는 주된 폐기물인 패각이 농업에서 비료로 사용되는 과정에 개입한다.탄산칼슘인 패각은 건물의 환경을 조절하는 방풍재로 사용되고,해풍에 의해 내구도가 떨어진 이후 밭의 비료로 재사용된다.환경에 대응하고 주민의 참여를 고무시키는 제작 방식과 사용 단계는 껍데기의 파편화된 정체성을 탈피한다.장소성과 재료가 해녀촌의 구축법으로 개입될 때,해녀들이 살아가는 방식이 드러날 것이다.살아가는 방식은 곧 건축을 통해 그들의 정체성을 나타낸다. 해녀문화는 박제된 과거의 대상이 아닌,현재 그들이 살아가는 방식이다.그들은 생태계의 회복사이클을 고려해 어획량을 조절하고 어장의 오염을 감시하며,해녀 공동체를 형성해 고령일원의 생계 및 지역사회의 일들을 책임진다.제주도에서 해녀들의 환경적,사회적 역할은 지속되어야 한다.나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의 물질과 구축법의 관계가 그들이 살아가는 방식을 드러내고,해녀문화의 정체성이 나타나는 시작점을 만들고자 한다.
[2023년도-제 44회 건축전] 구하라
City in a City : incubating city 구하라 직업과 인프라의 중심으로 어른들은 도시에 몰리고, 이에 따라 어린이도 자연스럽게 학업/주거/문화적 인프라를 중심으로 도시에 몰린다. 현재 우리나라는 도시국가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도심 집중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이에 과밀의 도시 공간에서 어린이 공간은 어떠한 형태로 자리하고 있을까라는 고민으로 본 프로젝트는 시작되었다. 어른들에 의한, 어른들을 위한 도시는 끊임없이 수직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반면 현재 어린이 공간은 도시의 과밀 현상, 저출산으로 인한 공간의 수요 감소와 더불어 직주 근접의 영향으로 평면상에서 점차 사라지면서 고층 건물에 흡수되어간다. 과밀의. 수직적 도시에서 어린이는 지면에 머무르고 있다. 어린이 공원과 문화 공간 등의 어린이를 위한 공간이 있지만 대부분 수평적이며 여가, 문화 측면의 공간이다. 상대적 교통 약자인 어린이들에게 도시에 퍼져 있는 여가 공간은 일상적으로 즐기기에 어렵다. 도시의 어린이들에게는 생활 반경 내에서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 자택에 묶인 어린이들의 생활 반경에 이동성을 불어넣을 수 있는 새로운 공간이 필요하다. 본 설계의 사이트는 여의도역 앞, 업무지구와 주거지구의 경계면에 위치한다. 현재 여의도는 발전이 미비했던 주거지역을 초고층화하는 안이 계획되어 도시구조가 끊임없이 수직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이곳의 어린이들이 하루의 대부분을 보내는 공간은 보육 역할의 어린이집, 학교와 같이 실내 공간에 국한되어 있고, 도시 스케일의 건물과 길을 통해 펼쳐지는 여가 공간은 어린이들에게 불편한 환경으로 다가온다. 이에 과밀의 도시공간에서 사라져가는 어린이 공간의 존속 방법에 대한 고민으로 ‘수직화된 어린이 공간’을 제시한다. 여의도 곳곳에 퍼져 있는 어린이 공간을 오피스 건물과 연계한 수직적 어린이 공간으로 집적화하는 것이다. 건물에 종속적인 관계에 있는 공간이 아닌, 공간 그 자체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건축물 내에서 하나의 네트워크를 형성한다. 본 프로젝트는 기존의 도시 어린이들의 생활패턴을 새로운 수직적 공간으로 해석한다는 것에서 의미가 있다. 유령화되는 어린이 공간을 없애고 축소시키는 데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닌, 현재의, 그리고 앞으로의 어린이들을 위해 수직적 도시에서 함께 공존할 수 있는 어린이 공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